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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제주 밤부터 태풍 직접 영향…최대 500mm 물벼락

2020-08-25 0 Dailymotion

[날씨] 제주 밤부터 태풍 직접 영향…최대 500mm 물벼락<br /><br />하늘만 보면 태풍이 오는 게 맞는 건지, 맑기만 한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렇게 더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태풍이 밀어 올린 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며 덥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태풍 바비는 서귀포 약 46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천천히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수증기를 잔뜩 머금어가고 있고요.<br /><br />세력도 갈수록 강해집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태풍의 전면에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고, 차차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사이 수도권과 가장 근접히 지나며 최대 고비를 맞이하겠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제주 먼바다에만 내려져 있는 태풍특보도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.<br /><br />내일 새벽이면 태풍의 세력도 매우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제주도부터 시작되는 비는 오늘 밤이면 남해안,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산지에는 최고 500mm 이상,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~30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.<br /><br />그 밖의 전국에서도 많게는 10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비도 비지만 태풍에 동반되는 강한 바람이 걱정입니다.<br /><br />내일과 모레사이 제주와 호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, 시속으로 따진다면 2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.<br /><br />철저하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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